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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5억, 3억, 한달새 28억 기부한 이승기

by viewty 2023. 2. 6.

 

이승기는 2022년 11월 '2004년 데뷔한 이래로 정산받은 음원 수익이 없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훅엔터 측에 내역을 공개하라고 했다. 이에 전 소속사 훅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하는 등 입장이 대립되었다. 그리고는 돌연 이승기에 '미지급금'이라는 명목으로 약 50억 원을 일시에 입금한 것. 하지만 이승기는 "누군가 흘린 땀의 가치가 누군가의 욕심에 부당하게 쓰여서는 안 된다"며 소송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말한 바 있다. 그는 또한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그리고 이어진 기부의 목록이다.

 

서울대 소아병동에 20억 기부

앞서 이승기는 12월 29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병원측이 밝힌 내용 중에는 "아이들에게 더 좋은 치료 환경이 있었으면 한다"는 이승기의 뜻을 간직하는 의미로 차후에 개선된 병동이름 일부를 '이승기 병동'으로 정할지 검토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당시 사람들은 한창 법적분쟁으로 복잡했던 이승기의 행보에 적잖이 놀랐다. 그래서 이승기가 직접 자신의 sns 에 글을 올려 마음을 알렸다.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습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제 눈으로 열악한 현실을 살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어린이병원으로 결정했습니다.
한 병실에 어린이 7명, 보호자까지 최대 14명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병마와 싸우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좀 전에 20억원을 드리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병원입니다.
환아 및 환아 가족분들께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더 나은 환경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일상을 다시 찾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새해에도 기부는 이어질 겁니다. 다시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더 의미 있는 곳에 쓰겠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발췌=이승기 인스타그램

이어서 서울대어린이병원은 29일 진료환경 개선 위한 발전기금 20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내용에 더해 환아를 치료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어린이병원의 구조적 문제가 있음과 소아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에 기부자 측이 깊이 공감해 진료환경 개선 기금 지원을 결정하게 된 정황도 전달했다.

 

그다음은 이승기의 생일을 맞아 헌혈차를 위해 5억 5천만 원 기부

이어진 기부는 대한적십자사이다. 13일 이승기는 37번째 생일을 맞아 대한적십자사를 찾아 재난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헌혈버스제작 지원에 5억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의 목적은 재난구호 시 쓰이는 이동급식차량의 확대, 혈액부족을 해소할 방안에 기여하겠다는 뜻이었다.  

 

카이스트에 3억원 기부

2월 3일 오후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분원 캠퍼스에서 '카이스트 발전기금 약정식'이 있었다. 이번 기부의 목적은 국가 미래 경쟁력인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달라는 뜻으로 결정한 것이었다.한국 최고의 과학대학이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약정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이로써 이승기는 두달간 약 28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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