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이 만든 근육 몸매보고 감탄을 넘어 성희롱 논란
요즘 주접이라는 표현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추켜세우며 지나치게 신성시하는 것을 재밌게 바라보는 표현인데 여성들에게 인기 많기로 유명한 이제훈이 새 시리즈 '모범택시 시즌2' 홍보차 출연한 라디오서 이경실이 수위 높은 발언을 해 비난여론이 일었다.
이날 방송은 DJ 김태균 외에 이경실이 스페셜 DJ로 나왔고, 게스트로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2’의 이제훈과 표예진이 초대됐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방송은 ‘보이는 라디오’로도 진행됐다. 드라마의 장면이 함께 송출되어 극 중 이제훈의 근육질 몸매가 클로즈업됐다.
이 장면에서 먼저 김태균은 "이소룡인 줄 알았다. '모범택시2'가 아니라 '피지컬 100'의 한 장면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제훈은 "미친 듯이 운동하고 닭가슴살과 소고기를 (먹었다)"고 작품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를 들은 이경실은 "이런 몸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는가. 가슴골에 물을 흘려서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돼 우리가 받아먹으면 약수”라고 칭찬을 보태다 못해 아슬아슬한 격찬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이경실에게 “한 번 해보라”면서 “누나 집에서 TV에다가 물 따르는 것 아니냐. TV에 물 따르면 안 된다”라고 농담을 받았다. 이경실은 “스톱(정지) 시켜놓고 물 따라 브라운관에서 받아먹겠다. 새로운 정수기다. 이제훈 정수기다”라며 농담을 한 것이다. 이것은 소위 주접이라고 할만한 칭찬을 넘어 찬양에 가까운, 몸에 닿기만 해도 성스럽다는 표현을 요란스레 했을터.
소란이 확산되자 라디오에서는 다시 보기를 내린 상태다
이번 일의 여론은 “성희롱이다. 성별 바뀌었으면 매장 아닌가” “멘트가 너무 외설적이다” 등 의견이 많았다. "옛날개그지만 요즘은 안된다" 등 예전과 달라진 대중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자각해야 하지 않냐는 반응들이다.
반면 “당사자인 이제훈은 아무 말 안 하는데 왜 제삼자들이 난리냐” 는 의견이나 "이경실이 한창 활동할 때는 저런 게 용인됐고, 이경실은 저런 멘트를 잘 살리는 개그맨이었다."라는 반응 외에도 "요즘 무슨 말만 해도 이렇게 예민하니 뭔 말을 못 하겠다" 등과 같은 이면의 반응도 있었다.
한편 이제훈이 출연한 시원한 사이다 복수극, sbs 새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 2' 첫방은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첫회부터 시즌1의 최고기록을 넘기며 순조로운 시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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