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자산가에게 mbti 를 물었더니 1-2 위가 나란히 -STJ유형

슈퍼리치의 MBTI를 조사했더니 1위 2위가 나란히 ESTJ와 ISTJ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금융자산 300억 이상 보유한 슈퍼리치들에게 한 설문중 mbti에 관련된 질문이 있어 화제다. 9일 발간한 하나금융연구소의 ‘2023 대한민국 웰스(Wealth) 리포트’에서 슈퍼리치의 MBTI를 설문한 결과 ESTJ가 차지하는 비중이 26.8%로 1위에 올랐다. 금융자산이 100억 원 이상이거나 총자산이 300억 원 이상인, 말 그대로 ‘슈퍼리치’ 가장 많은 MBTI(성격유형지표)는 ‘ESTJ’.

ESTJ는 ‘경영자형’ 으로 이는 일반 대중 사이에서 집계된 8.5%인 것에 비해 슈퍼리치 중 비율은 26%로 3배 이상 높은 비율을 차지한셈. 더욱 놀랍게도 이어지는 순위 2위 역시 ISTJ(24.4%)다. 내향 외향만 다를 뿐 -STJ로 같은 사고 유형이 나란히 1위 2위를 기록한것이다.

다음으로는 INTJ·INFJ( 9.8%로 같은순위), ESFP(4위 7.3%)로 조사되었다.

 

전체 성격유형중 8%의 소수 ESTJ 유형, 슈퍼리치는 관찰력이 좋아야 한다?

ESTJ는 기존 전통과 질서를 중시하면서도 헌신적 성격으로 자신이 먼저 앞장서는 등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과 지도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환경이나 인물등을 관찰하는 능력을 타고난 유형이며 자신감도 높은 편으로 사회활동에서 만나는 난관들을 헤쳐나가는 힘을 가졌다. 책임감도 높아 자신이 먼저 행동한다. 해당 보고서에서도 “ESTJ 유형이 겉으론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주변인들에게 냉정 한듯해 보이지만 동료들에게 강한 유대감을 느끼고 의리 있는 유형”이라고 덧붙였다.

 

T(이성적) J(계획적)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 차지해

또한 이 설문에서 알수있는것은 금융 자산이 큰 규모일수록 T(이성적)와 J(계획적) 비율이 높으며 I(내향적)와 S(감각적) 비율이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정확한 시장을 판단하는 자세를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TJ(사고·계획형)가 FP(감정·즉흥적)보다 부의 축적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슈퍼리치의 직업별 MBTI는 의료·법조계는 ISTJ(42%)가, 부동산 임대업자는 INTJ(23%)가 특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슈퍼리치 금융자산중 예금비중 2배로 높아졌다 - 주식비중 크게 낮아져

슈퍼리치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 원으로 전년(373억 원)보다 50억 규모정도가 줄었다. 자산 구성 변화도 극명해 1년 평균 206억 원이었던 부동산 자산이 156억 원으로 감소한 반면, 금융자산 평균은 150억 원에서 161억 원으로 증가했다.

금융자산 중 현·예금 비중이 25%에서  2배 이상인 58%까지 늘었다. 주식 비중은 45%에서 16%로 큰 감소폭을 보였다.

슈퍼리치들의 연평균 소득은 약 12억3000만원으로 일반 부유층(3억 3000만 원)보다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월 소득의 절반 넘는 비율(57%)을 저축에, 그 외에는 소비(37%)와 대출금 상환(6%)에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