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매니아들을 경악시킨 삼성전자 신제품 디자인

키보드 디자인에 과자 부스러기를 담은 삼성의 민트초코 감성

 

IT 시장에는 신선한 제품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들에게 최근 삼성이 야심 차게 내놓은 신제품 민트색 키보드에 초코칩을 뿌린듯한 민트초코 무선키보드, 마우스가 화제다.

 

민초단과 반민초단 모두에게 논란인 과자 부스러기 뿌린 디자인

삼성이 민초단(초록색 민트맛 아이스크림에 초콜렛칩이 들어간 메뉴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을 겨냥해 민트초콜릿 키보드와 마우스를 출시했지만 전자제품에 초코 과자 부스러기 디자인은 무리수였다는 반응이다.

삼성이 출시한 민트초코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 이하 삼성닷컴 삼성이 출시한 민트초코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 이하 삼성닷컴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삼성전자에서 지난해 출시된 민트초코 색상의 무선키보드, 마우스 세트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키보

 “누가 기획한 디자인이야 누가 컨펌했냐” 무리수 지적 댓글이 웃음

삼성 신제품은 가전에서는 신선한 컬러 민트색을 사용해 나만의 PC이용 공간을 개성 있게 꾸민다는 기획의 디자인이다. 삼성의 민트초코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소비자들은  "민트초코를 좋아하지만 이건 좀 그렇다…", "민트색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초코점들이 충격적이다",  "환 공포증을 일으키겠다", "마치 벌레들이 키보드에 있는것 같다" 등의 부정적인 댓글이 쉽게 달렸다.

그중 좋은 반응으로는 "귀엽다 "달마시안 강아지 같다", "아이스크림과 똑같다 맛있어 보인다", "특이하다" 등 도 있었다. 이 제품은 올해 신제품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9월 출시한 제품이다. 당시 삼성닷컴에서도 판매했었지만, 현재는 G마켓·옥션 등 오픈마켓에서만 구할 수 있다. 민트초코 무선키보드·마우스’가 뒤늦게 관심받고 있다.

이 제품은 사실 지난 9월 출시한 제품으로 최근 11일 판매되는 것을 본 네티즌이 온라인상에 게시했다가 뒤늦게 삼성전자가 지난해 내놓은 민트초코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가 화제가 된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 가을 출시했던 제품으로 삼성닷컴에서도 판매했었다"며 "현재 구입이 가능한 곳은 G마켓·옥션 등으로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독특한 디자인 외에도 1분 이상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슬립 모드 전환 기능이 있어 전원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무선 키보드이다. 사용할 장소에 따라 3단계의 DPI 감도설정이 가능하며 최대 10m의 무선 반경을 지원하는 등 무난한 스펙 이상의 제품이다. 소비자들의 호불호를 일으키긴 했으나 삼성전자의 새로운 디자인적 시도가 이목을 끌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