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이승기 맞나? 다른사람같은 새로운 화보

그간 알던 이승기의 이미지가 아닌 전혀 다른 모습을 연출한 이번 GQ 화보

 

이승기는 27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GQ Korea(지큐 코리아) 3월호 에서 믹스매치 룩을 감각적으로 소화했다. 특히 이승기의 강렬하면서도 단정한 눈빛연기와 함께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자유분방한 매력의 새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 무채색의 흑백 사진은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얼마 전 시상식에서 처음 보았던 반삭의 헤어에 왕관을 쓴 모습등 화보에서 연출된 이승기의 새로운 이미지가 신선하다. 

 

결혼 발표 당일 진행된 화보, 인터뷰에서 애정 넘치는 이다인에대한 마음 표현해

인터뷰가 진행된 날은 마침 이승기가 이다인과 결혼을 직접 발표한 날이었다. 그는 그녀에 대한 사랑이 자신을 변화시켰다고 말해 이다인과 사랑이 전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분쟁에 버티게 해주는 힘이었음을 알게 했다.

“ 사랑을 하니 용기도, 용기도, 자신감도 더 생긴다. 전투력이 다르다. 물러서지 않을 이유가 명확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보려는 마음이 더 강하게 든다”

 

 

 

2년의 공개연애, 결혼을 결심한 것은 오래됐다

당일 결혼을 발표한 소감에 대해 화보촬영장에서 생생한 감정을 전했다.  

“차분하고 담담하다. 결혼을 결심한 지는 꽤 오래됐다. 그 친구와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는 굉장히 마음이 편했다” "그런데 (팬카페에) 편지를 써 내려갈 땐 너무나 떨렸다” "(이다인은) 그 간 제 옆에서 많이 애써준, 너무 사랑하는 친구다." 

 

 

기부처를 직접 찾아다닌 뒷이야기 털어놔 

인터뷰에선 전 소속사 훅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에 대해서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그는 “2022년만 해도 안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가 바뀌니까 마음도 기분도 달라지더라. 돌덩이처럼 무거웠던 무게도 조금 가벼워졌다. 안녕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안녕해야만 하는 이유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또 훅엔터테인먼트로부터 한 번에 입금받은 미지급금 50억 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뒤엔 일일이 기부처를 찾아 진심을 담아 전달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그 돈은 제게 귀한 돈이다. 제 청춘의 스트레스와 아픔, 절망을 모두 갈아 넣은 돈이니까” “그래서 더욱 로스 없이 쓰고 싶었다.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똑똑히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에 기부하고 싶었다”

 

 

이승기와 이다인 두 사람은 2년여 공개연애를 끝내고 4월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승기는 최근 JTBC 새 예능 '피크타임'의 MC로 발탁돼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