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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시간대 일어난 터키지진, 잔해 아래 대피못한 가구수가 수백채..

by viewty 2023. 2. 8.

새벽시간에 일어난 지진, 눈과 강풍으로 잔해아래 깔린 생존자 구할 72시간 골든타임만 소진되는 안타까운 상황

 

터키(튀르키예)에서 5890여 명 시리아에서 3030여 명 등 총 7900명이 넘는다.

CNN 등 해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튀르키예에서는 5894명, 시리아에서는 2032명 등 두나라 합산 7926명이다. 푸앗 옥타이 터키 부통령은 사망자 5894명, 부상자가 3만 4810명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잔해아래 깔린 가구의 수가 수백 채가 넘어

시리아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자국 민방위군은 사망자가 1220명, 부상자가 2600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지진의 잔해 아래에 수백 가구가 존재해 이후 사망자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또한"지진으로 400채의 건물이 완전히 부서졌으며, 일부 파손을 입은 건물 역시 1300여 개에 이른다 "며 "현재 악천후 상황 속에서도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2월 6일 새벽 4시 17분(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17분)에 일어나 현재 지진 발생 50시간을 넘어서며 무너진 잔해 속 생존자를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 72시간에 가까워지고 있다.

터키 정부는 1만 2000명 이상의 구조 인력과  9000여 명의 병력을 파견했고, 세계 60여 개국에서도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지 악천후 등 구조상황이 여의치 않다. 터키 정부는 진앙지에서 200㎞ 정도 떨어진 아다나 공항을 구조에 활용하고 있으나, 60여 개국의 구조 인력이 이곳으로 몰려들며 공항은 매우 혼잡한 상태로 밝혀졌다. 파견된 구조인력들마저 발이 묶인 상황인 것이다.

 

파견된 구조단은 발이 묶이기도, 해외 언론 취재진들이 생존자를 발견

지진으로 도로까지 무너진 상태라 진앙지 부근은 접근조차 쉽지 않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젠스 라에르케 대변인은 "가장 어려운 문제는 지진피해 지역에 육로로 접근이 어려운 것"이라며 "해외에서 파견 나온 구조팀을 수송할 트럭도 부족하다"라고 전했다.

현지에서 취재하고 있는 언론사들은 취재 중에 식품이나 의료품이 전혀 없이 대피 중인 생존자 그룹이 있는 다수 존재하는  지역을 발견해 이를 보도했다. 구조 지원이 오기까지 기다리지 못한 시민들은 손으로 건물 잔해를 들어가며 자신의 가족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중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붕괴 예측을 내놓았으며 이후 사망자 규모가 2만 명에 달할 것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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