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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설립한 43년 역사의 SM 엔터, 하이브에 인수

by viewty 2023. 2. 10.

한국 엔터산업의 큰 지각변동, 거대 기획사 탄생

SM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되었다.

케이팝을 하나의 산업으로 일궈온 에스엠 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 기획사에 인수되었다. 하이브는 10일 공시로 이수만이 보유 중인 SM지분 14.8%를 약 4228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주당 12만 원으로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다. 이것으로 하이브가 단번에 SM최대주주가 되는 것이다.

 

하이브. SM의 글로벌 비전 이어나가겠다

방시혁 의장은 이전부터 이수만을 선배님으로 지칭하며 그간 닦아온 길이 있어서 본인이 꽃길을 걷고 있다는 말을 해왔었다. 이번 인수도 이와 같은 철학에서 나온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음악의 레이블은 정체성이 중요한 만큼 각 회사들의 색깔이 사라질까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겠지만 방 의장의 철학을 보면 레이블의 색을 그대로 지켜가는 방향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SM엔터가 최근 시작한 메타버스구현이나 레이블의 멀티확장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한국 음악시장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는 평가다.

공룡기획사의 등장에 경영권 분쟁도 갈등심화

이전부터 SM과 이수만의 개인회사 간의 분쟁으로 내분이 있었던 SM은 이번기회로 하이브까지 가세한 형국이 되었다. 카카오와 비슷한 지분으로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힘의 이동이 어떻게 될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하이브가 SM 인수를 앞둔 시점인가운데 탁영준 등 SM 공동대표와 임원 25인은 강력하게 반발했던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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