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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보아 외의 모든 경영진은 하이브 인수 반대해

by viewty 2023. 2. 10.

SM 내부 경영 갈등 격랑 속으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이미 경영권 분쟁으로 소란스러운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가 되며 갈등의 지속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만 없는 체계 구축을 담은 ‘SM 3.0’ 비전 발표와 카카오의 지분율 상향조정 직후, 인수를 결정

SM 경영진은 지난 3일 이수만이 없는 제작센터와 경영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SM3.0 비전을 발표하고, 7일엔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주주인 카카오에 제삼자 방식으로 신주발행 약 1119억 원 규모를 진행하고  1052억 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지금 신주 발행이 이뤄지면, 카카오는 지분 약 9.05%를 확보하게 되는 셈으로 SM의 2대 주주로 등극하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유상 증자에 의해 이수만의 지분율은 떨어지게 되는 것.

이 소식을 듣고 해외에 머물던 이수만은 지난 7일 급히 귀국해 SM을 상대로 '제삼자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동부지법에 제출했다. 하이브는 이번 인수로 SM경영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안정적 경영권을 가진듯해 보이지만 카카오와 근소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에 하이브는 경영권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소액주주의 주식 매입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 상황에 카카오는 일단, 추가적인 주식 매입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SM은 다음 달인 3월 예정된 주주총회에 적잖은 충돌이 예상된 바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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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핵심 운영진 25인은 모두 하이브 인수에 반대입장이다. 하이브 공시날 오전 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이사와 센터장 이상의 상위임원 25인은 “모든 적대적 M&A에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차후 아티스트들의 활동의 진행에도 차질이 있지 않을지 의문이 생기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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