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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여자친구 카바예바, 러시아에서 가장 큰 펜트하우스 산다

by viewty 2023. 3. 2.

차츰 밝혀지는 푸틴의 부동산들, 여왕인 여자친구에겐 궁전 같은 집 선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전 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카바예바(40)가 러시아의 지역마다 자신의 펜트하우스 및 호화 부동산을 소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시각) 더타임스 등 외신이 러시아 반정부 웹사이트 '프로젝트'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카바예바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아파트인 소치의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호화 부동산을 비밀리에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바예바, 체조요청의 최근 별명은 '대관식을 올리지 않은 왕비'

프로젝트사이트에 따르면 러시아 체조계의 요정이었던 카바예바의 별명이 '대관식을 올리지 않은 러시아 왕비'라고 바뀌었다고 한다. 푸틴 대통령이 왕비라는 별명을 가진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그에 걸맞은 호화로운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지출했다는 의혹을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여자친구의 친인척 명의로도 부동산 축적중이라는 의혹

'프로젝트'에서 밝혀낸 이 펜트하우스는 흑해가 내려다보이는 전경을 가졌으며 방이 20개, 영화관·당구장·미술관·바·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부동산 정보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이 집의 가치는 900만 파운드(한화 약 143억 5000만 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바예바의 친인척 명의로도 이같은 호화 부동산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바예바의 할머니는 수도 모스크바 근교 부촌에 위치한 3층 저택을 포함해 총 1000만 파운드(약 159억 5000만 원) 상당의 부동산을 갖고 있다.

푸틴은 최근 자녀와 여자친구가 지낼곳을 세금으로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푸틴이 준비중인 '궁전 같은 집' 보도된 후 큰 파장

푸틴이 얼마 전 자신이 보유한 발다이호 근처에 카바예바와 자녀들을 위한 집인 대형 목조 저택을 건설할 것을 지시했다. 이 저택은 '푸틴의 은행가'로 불리는 억만장자 유리 코발추크의 회사 명의로 등록됐다. 발다이호 사저는 푸틴이 매우 아끼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프로젝트가 밝혀낸 빌라 내부 사진엔 붉은톤으로 꾸며진 고풍스러운 응접실에 루비와 금박으로 장식된 샹들리에가 있다. 이 사저의 존재는 2021년 푸틴의 정적으로 유명한 '알렉세이 나발니' 측이 밝혀냈으며, 임대·보수 과정에서 국가 기금이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몇년전 반 푸틴 단체가 밝혀낸 러시아 남부지역의 별장

 

공식적으로 아무도 밝힌적 없지만 공공연한 푸틴의 여인 행보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다. 그녀는 체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메달을 14개를 따낸 국민 스포츠 스타다. 2007년 은퇴해 입당 후 8년간 국회의원직에 있다가 2014년 이후에는 친(親) 러시아 성향의 종합 미디어 기업의 임원으로 약 1200만 달러(약 159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다. 

카바예바가 푸틴의 연인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누구도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 내부의 소문에 따르면 둘 사이에 최소 3명의 자녀가 있다고도 한다. 하지만 밝혀진 바가 없으며 푸틴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자녀는 이혼한 전처사이에서 얻은 딸 두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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