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백 가격은 오늘이 가장 싸다 - 네달만에 또 가격인상 발표한 샤넬

내가 오늘 본 샤넬백 가격이 가장 싼 가격이다. 오르기만 하는 샤넬백

 

세상 모든 재화의 가치는 오르락내리락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샤넬백은 상승만을 한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주요 제품 가격을 4개월 만에 또 인상했다.

2일 샤넬 공식 홈페이지 가격이 대거 교체되었다. 클래식 플랩백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되어 지난해 11월 인상 이후 약 네달 만이다. 모델별로는 최대 6% 폭의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기 제품 '클래식 플랩백 스몰' 가격은 종전 1237만원에서 1311만 원으로 6.0% 라는 큰 폭으로 올랐다. 같은 모델 미디엄은 1316만 원에서 1367만 원으로 3.9% 의 상승을 보였다. 샤넬코리아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원재료비와 생산과정 비용이 인상돼 모든 국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라지 클래식백이 1500만 원에 근접

샤넬백 가격의 기준이 되는 '클래식 라지사이즈'의 경우 1420만 원에서 1480만 원으로 4.2% 인상돼 이제 1500만 원대에 근접하게 됐다. '보이 샤넬 플랩 백'의 경우 864만 원에서 895만 원으로 3.6% 올랐다.

샤넬은 이번 가격 인상 배경으로 원재료비 상승을 든 것으로 전해졌다. 샤넬은 지난해 4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는 봄부터 가격을 인상한 샤넬이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 정책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샤넬 플랩백 스몰

 

중고 거래시장도 오늘 들썩, 소폭으로 가격 상승 조정

명품은 중고시장의 규모도 큰데 공식 발표되는 제품 가격인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한 리셀(되팔기) 거래가 활발해진데다 샤넬 백은 대표적인 리셀테크(되팔아 이익을 보는 명품 재테크)아이템이기 때문인데. 그 만큼 가격이 거의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오늘도 중고시장의 거래가는 샤넬의 공홈 가격인상에 따라 일제히 조정되었다. 한 이용자는 가방이 "어제 700(만원)이던 게 오늘 785(만원) 되었다"라고 푸념어린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업계는 유난히 과열되었던 작년 상승폭보다는 다소 둔화되었다며 예전같지는 않을것이라는 예측을 하고있다. 

 

샤넬 클래식백 라지

 

소비자들은 재개된 여행에 소비 분배, 명품소비는 당분간 주춤 

다만 샤넬이 물량공급을 위해 4번의 가격 인상을 이어갔던 작년은 코로나 유행 후 여행도 활동량도 줄어든것에대한 ‘보복소비’ 열풍중이었던터라 중고가가 매장가보다 높게 형성될 정도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 여행 등의 단가 높은 소비시장이 살아나면서 명품 수요가 예전과 같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다. 이는 새해 백화점의 명품 브랜드 매출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올 1월 롯데·신세계·현대 주요 백화점 3사의 해외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