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징후? 브라질 관측사상 최대 강우, 2500명 이재민 발생
지난 주말 인 19일 브라질 남동부 해안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시민들이 대피하고 산사태가 일어났다.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8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금까지 최소 46명이 숨지고 4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피해에서 사망자가 집중된 곳 상파울루주 상세바스티앙은 브라질의 남동부에 위치한 유명 휴양도시다. 최근 이곳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브라질 최대 축제 기간 동안 조용한 휴가를 즐기고 싶어 하는 부유한 관광객이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세바스티앙을 비롯한 해안지역에 하루 600㎜ 안팎의 비가 쏟아졌고, 일부 지역의 강수량은 687㎜에 까지 이른다고 전했다. 브라질 기상청의 설명에 따르면 이것은 브라질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일일강수량이다. 이 때문에 산사태로 번져 산에서 흘러내린 진흙더미가 집과 마을을 뒤덮었으며. 800채의 주택이 파손되어 수천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한 주민은 인터뷰에서 "산사태는 정말 빨랐다. 도망치던가 죽던가, 단지 목숨을 건지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가지고 나올 수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상파울루 주정부는 이번 홍수로 약 2,5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발표하고 현재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재해 지역을 둘러본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홍수빛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빈민가의 난개발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했다. 브라질은 작년 비슷한 시기인 2월에도 리우데자네이루 근처 지역 페트로폴리스의 폭우와 산사태의 발생으로 200명 이상이 숨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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